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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Big DataAI 투자 붐 타고 학술회의 '뉴립스'도 폭발적 성장..."핵심 논제는 추론"

관리자
2024-12-20

AI 투자 붐 타고 학술회의 '뉴립스'도 폭발적 성장..."핵심 논제는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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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랩스의 뉴립스 부스 (사진=트웰브랩스)트웰브랩스의 뉴립스 부스 (사진=트웰브랩스)

신경정보처리시스템 연례 회의인 '뉴립스(NeurIPS)'가 인공지능(AI) 붐에 맞춰 사상 최대의 규모와 관심 속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이슈인 '스케일링 법칙'과 추론이 핵심 주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와 디 인포메이션은 16일(현지시간) 지난주 열린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뉴립스가 갖가지 화제를 일으키며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10~15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문 학술 행사임에도 불구, 무려 1만6000명의 관계자가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몇년 전만 해도 친숙한 수백명의 전문가들이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조촐한 학술 행사였으나, 이제는 스타트업과 빅테크, 벤처 캐피털까지 몰려들어 매일 밤 파티를 열고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장소로 확대됐다는 말이다.

실제로 2006년 컨퍼런스에는 9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가했지만, 올해는 120개가 넘는 스폰서가 모였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는 9만달러(약1억3000만원)를 내고 부스를 차리는 '다이아몬드' 스폰서까지 등장했다. 여기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애플, 퀄컴, 바이트댄스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트웰브랩스가 골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현장에서 영상-언어모델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좌석이 다 찬 것은 물론 뒤에 서서 관람하는 일이 벌어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술적인 문의도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트웰브랩스 관계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으며, 기술 전문가와 투자자는 물론 현장에서는 구인 구직까지 활발하게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밴쿠버시는 같은 시기에 겹친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으로 인해 시내 호텔 등 시설이 부족할 것을 우려, 뉴립스 행사를 하루 늦게 개막했다. 하지만 워낙 참가자들로 인한 과도한 사용으로 컨벤션 센터 입구의 남자 화장실에는 이틀 만에 소변기 4개 중 3개가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분야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도 눈길을 모았다. 알려진 대로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 연구자가 오랜만에 강연에 나서 "추론이 AI의 차기 스케일링 법칙"이라고 밝혔다.

'AI 대모'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는 역시 '공간 지능'에 대해 발표했는데 "AI가 올라설 새로운 사다리는 3D 사다리"라고 강조했다. 'AI 4대 천왕' 중 하나인 얀 르쿤 메타 수석과학자도 모습을 드러냈다.

또 행사 기간 중 'o1-프로'와 '소라'를 출시한 오픈AI와 '제미나이 2.0'을 공개한 구글을 비롯해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잇달아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뉴립스를 통해 '챗GPT'가 본격적으로 소문이 퍼져 나간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외형이 커짐과 동시에 이번 행사에는 10년 전보다 10배 더 많은 논문이 제출됐다. 또 가장 큰 주제는 수츠케버 SSI 창립자가 밝힌 스케일링 법칙과 추론 문제였다. 데이비드 하 사카나 AI 공동 창립자는 "'테스트 타임 컴퓨트에 대한 논문이 크게 늘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추론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또 제프 딘 구글 딥마인드 수석과학자는 "앞으로 AI 모델은 거대한 단일 아키텍처로 확장하는 대신, 더 모듈화되고 희소해지고(sparse) 꼬이고 얽혀 있을(twisty and tangly)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중에는 바이트댄스에 고소를 당한 인턴이 최우수 논문 저자가 됐다는 내용이 가장 큰 이슈였다. 행사를 넘어 소셜 미디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번 행사에 채택된 논문 저자 중 최연소는 인도의 10살 소녀다. AI 도구를 사용해 3000년이 된 고전을 뮤지컬로 만드는 과정을 논문에 실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출처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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