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질문의 세계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2025년은 검색 사상 가장 큰 혁신이 일어나는 해가 될 것이다."
구글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검색의 대변혁'을 예고했다. 지난해 선보인 'AI 개요'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올해 출시할 AI 음성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제미나이 2.0의 대표적인 기능 '딥 리서치'가 검색 영역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지목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4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글 검색은 AI를 중심으로 한 '여정(journey)'의 한 가운데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컨퍼런스콜 시작부터 발표 내내 검색에 AI 기능을 탑재하려는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제는 링크를 보여주는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그는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미래를 상상해 보라"라고 밝혔다. 이는 휴대폰을 통해 사람 음성에 답하고, 카메라로 사물이나 주변을 비추면 관련 정보를 주는 AI 음성 비서다. 구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이제까지의 방식을 넘어, AI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검색의 새로운 차원이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미나이 2.0의 대표 기능 '딥 리서치'도 강조했다. 이 기능은 오픈AI가 며칠 전 공개한 AI 에이전트 딥 리서치와 이름과 기능이 모두 똑같다.
사용자가 특정한 주제를 입력하면, AI는 우선 이를 실행할 계획을 만든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거나 수정하면, 웹에서 관련 정보를 심층 분석하기 시작한다. 웹을 검색하고 중요한 정보를 찾은 뒤 이를 추론한 결과를 바탕으로 또 새로운 검색을 시작한다.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한 뒤 보고서를 생성한다.
이는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인간처럼 웹을 검색하며 쌓은 지식을 논리적 사고와 분석을 통해 추려내는 방식이다. 이는 오픈AI의 딥 리서치와 같다.
구글은 이 기능이 제미나이 2.0의 핵심으로 꼽은 바 있다. 단지, 당시에는 아스트라나 매리너, 줄스 등 AI 에이전트에 밀려, 덜 부각된 면이 있다. 피차이 CEO가 이날 딥 리서치를 다시 강조한 것도 오픈AI 에이전트가 출시된 것에 영향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제미나이 2.0 '딥 리서치' (사진=구글)
그는 "검색이 작동할 수 있는 사용 사례가 정말 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딥 리서치는)즉시 답변을 얻을 수는 없지만 이것도 모두 탐색 영역이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구글 검색에서 사용자가 더 많이 상호 작용하고 후속 질문을 할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검색이 챗봇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1998년부터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은 20년이 넘도록 이 분야의 리더로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이번 발언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이다.
한편, 구글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AI 구축을 위해 750억달러(약 108조46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25억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규모다.
또 지난주 마이크로소프(MS)가 800억달러, 메타가 최대 650억달러 투자를 예고하는 등 딥시크의 등장과 관계없이 빅테크들은 일제히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AI가 질문의 세계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2025년은 검색 사상 가장 큰 혁신이 일어나는 해가 될 것이다."
구글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검색의 대변혁'을 예고했다. 지난해 선보인 'AI 개요'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올해 출시할 AI 음성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와 제미나이 2.0의 대표적인 기능 '딥 리서치'가 검색 영역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지목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4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글 검색은 AI를 중심으로 한 '여정(journey)'의 한 가운데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컨퍼런스콜 시작부터 발표 내내 검색에 AI 기능을 탑재하려는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제는 링크를 보여주는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그는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미래를 상상해 보라"라고 밝혔다. 이는 휴대폰을 통해 사람 음성에 답하고, 카메라로 사물이나 주변을 비추면 관련 정보를 주는 AI 음성 비서다. 구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이제까지의 방식을 넘어, AI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검색의 새로운 차원이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미나이 2.0의 대표 기능 '딥 리서치'도 강조했다. 이 기능은 오픈AI가 며칠 전 공개한 AI 에이전트 딥 리서치와 이름과 기능이 모두 똑같다.
사용자가 특정한 주제를 입력하면, AI는 우선 이를 실행할 계획을 만든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거나 수정하면, 웹에서 관련 정보를 심층 분석하기 시작한다. 웹을 검색하고 중요한 정보를 찾은 뒤 이를 추론한 결과를 바탕으로 또 새로운 검색을 시작한다.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한 뒤 보고서를 생성한다.
이는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인간처럼 웹을 검색하며 쌓은 지식을 논리적 사고와 분석을 통해 추려내는 방식이다. 이는 오픈AI의 딥 리서치와 같다.
구글은 이 기능이 제미나이 2.0의 핵심으로 꼽은 바 있다. 단지, 당시에는 아스트라나 매리너, 줄스 등 AI 에이전트에 밀려, 덜 부각된 면이 있다. 피차이 CEO가 이날 딥 리서치를 다시 강조한 것도 오픈AI 에이전트가 출시된 것에 영향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검색이 작동할 수 있는 사용 사례가 정말 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딥 리서치는)즉시 답변을 얻을 수는 없지만 이것도 모두 탐색 영역이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구글 검색에서 사용자가 더 많이 상호 작용하고 후속 질문을 할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검색이 챗봇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1998년부터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은 20년이 넘도록 이 분야의 리더로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이번 발언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이다.
한편, 구글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AI 구축을 위해 750억달러(약 108조46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25억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규모다.
또 지난주 마이크로소프(MS)가 800억달러, 메타가 최대 650억달러 투자를 예고하는 등 딥시크의 등장과 관계없이 빅테크들은 일제히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