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들 AI 등 최신 기술 활용한 솔루션 선봬
업계 관심 속, AI 디지털교과서 특별관도 마련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교육 부문에서 각광받을 트렌드로 에듀테크가 제시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며 경쟁력을 높여가는 모양새다.
이 같은 모습들이 선보여진 에듀테크 전문 박람회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에듀테크 전문 박람회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전경. [사진=양승갑 기자]
이 자리에서 교육 AI 기업 클래스팅은 AI 코스웨어인 ‘클래스팅 AI’를 선보였다. 클래스팅에 따르면 클래스팅 AI는 일 3000만 건 이상의 공교육 빅데이터와 공고육에 특화된 ‘Edu Private LLM’을 결합, 한국인공지능검증원(KAIC) 제3자 객관 성능평가에서 최대 91.5%의 성능을 달성했다. 이 같은 교육 AI 기술 분야에서 높은 성능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스팅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 솔루션을 활용해 개별 학생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사진=양승갑 기자]
클래스팅 관계자는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포기자가 너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을 AI 기술 중 하나인 지식추적(Knowledge Tracing)을 활용, 개별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학습 자료를 추천해주고 있다”며 “올해 지식추적과 거대언어모델(LLM)의 장점을 결합해 교육용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튜링의 수학대왕이 AI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문제 풀이를 분석하는 모습. [영상=양승갑 기자]
튜링은 자기주도형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을 시연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DKT(Deep Knowledge Tracing)’ 등 AI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분석하고 문제를 추천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케 한다. 현재 튜링은 챗GPT 제작사인 오픈AI와 수학 교육 AI와 관련한 기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튜링 관계자는 “5문제만 풀어도 AI를 통해 실력을 분석할 수 있는데, 여기에 DKT가 활용된다”며 “필기 분석 같은 경우 에듀테크 서비스 중 거의 최초로 출시가 되어 현재 100여개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렉슬이 선보인 디지털 필기·판서 애플리케이션. [사진=양승갑 기자]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은 자사 디지털 필기·판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문서나 자료의 특정 내용을 선택해 편집할 수 있는 드래그·드랍, 주석으로 입력한 내용이 녹음된 내용과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녹음·필기 싱크 등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교사들이 수업 설계 및 개선에 활용하거나 수업 내용을 학생들에게 배포, 효과적인 학습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플렉슬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기능이나 문서 간 링크도 가능하다.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참고 자료를 사용하는데 문서를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으니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올라간다”며 “종이책으로 공부할 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 특별관. [사진=양승갑 기자]
최근 관련 업계와 정부에서 치열하게 논쟁 중인 ‘AI 디지털교과서(AIDT)’ 특별관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천재교과서는 자사 AIDT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AIDT의 특장점과 활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관람객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은 공부하고 필기하는 것에 대해 디지털 요소를 필요로 하고 이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AI 교과서나 디지털이라고 하지만 기능들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 이 같은 기능들이 꽤 괜찮게 구현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 지위에서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는 AIDT 도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교육 현장 도입 준비상황 및 예산 적정성 등을 검증하는 청문회를 17일 연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471
에듀테크 기업들 AI 등 최신 기술 활용한 솔루션 선봬
업계 관심 속, AI 디지털교과서 특별관도 마련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교육 부문에서 각광받을 트렌드로 에듀테크가 제시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며 경쟁력을 높여가는 모양새다.
이 같은 모습들이 선보여진 에듀테크 전문 박람회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에듀테크 전문 박람회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전경. [사진=양승갑 기자]
이 자리에서 교육 AI 기업 클래스팅은 AI 코스웨어인 ‘클래스팅 AI’를 선보였다. 클래스팅에 따르면 클래스팅 AI는 일 3000만 건 이상의 공교육 빅데이터와 공고육에 특화된 ‘Edu Private LLM’을 결합, 한국인공지능검증원(KAIC) 제3자 객관 성능평가에서 최대 91.5%의 성능을 달성했다. 이 같은 교육 AI 기술 분야에서 높은 성능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스팅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 솔루션을 활용해 개별 학생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사진=양승갑 기자]
클래스팅 관계자는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포기자가 너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을 AI 기술 중 하나인 지식추적(Knowledge Tracing)을 활용, 개별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학습 자료를 추천해주고 있다”며 “올해 지식추적과 거대언어모델(LLM)의 장점을 결합해 교육용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튜링의 수학대왕이 AI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문제 풀이를 분석하는 모습. [영상=양승갑 기자]
튜링은 자기주도형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을 시연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DKT(Deep Knowledge Tracing)’ 등 AI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분석하고 문제를 추천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케 한다. 현재 튜링은 챗GPT 제작사인 오픈AI와 수학 교육 AI와 관련한 기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튜링 관계자는 “5문제만 풀어도 AI를 통해 실력을 분석할 수 있는데, 여기에 DKT가 활용된다”며 “필기 분석 같은 경우 에듀테크 서비스 중 거의 최초로 출시가 되어 현재 100여개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렉슬이 선보인 디지털 필기·판서 애플리케이션. [사진=양승갑 기자]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은 자사 디지털 필기·판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문서나 자료의 특정 내용을 선택해 편집할 수 있는 드래그·드랍, 주석으로 입력한 내용이 녹음된 내용과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녹음·필기 싱크 등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교사들이 수업 설계 및 개선에 활용하거나 수업 내용을 학생들에게 배포, 효과적인 학습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플렉슬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기능이나 문서 간 링크도 가능하다.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참고 자료를 사용하는데 문서를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으니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올라간다”며 “종이책으로 공부할 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 특별관. [사진=양승갑 기자]
최근 관련 업계와 정부에서 치열하게 논쟁 중인 ‘AI 디지털교과서(AIDT)’ 특별관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천재교과서는 자사 AIDT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AIDT의 특장점과 활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관람객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은 공부하고 필기하는 것에 대해 디지털 요소를 필요로 하고 이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AI 교과서나 디지털이라고 하지만 기능들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 이 같은 기능들이 꽤 괜찮게 구현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 지위에서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는 AIDT 도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교육 현장 도입 준비상황 및 예산 적정성 등을 검증하는 청문회를 17일 연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