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억원 들인 미래차 버추얼센터
· 가상 시뮬레이션 통한 테스트
· 기술 개발 기간·비용 대폭 줄일 듯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가상(Virtual)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시설이 경남 김해시에 문을 열었다.

29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경남도
경남도는 29일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버추얼센터는 국비 등 192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 연면적 2006㎡ 규모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 센터는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행 상황과 극한 조건에 대한 테스트도 가능해졌다.
특히 부품과 차량 시제품을 만들기 전 가상현실에서 실제 도로 조건과 극한 환경을 모사한 다양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기능을 가진 모델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 기본 30개월 이상 걸리던 제품 개발 기간이 최대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맨 오른쪽) 등이 전시품을 보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와 김해시는 미래자동차 버추얼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미래자동차 디지털트윈센터,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사업화 지원센터, 고중량 이송 자율이동체 시혐평가센터 등을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경남의 주력산업 중 하나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버추얼센터를 통해 부품 기술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정밀 검증하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미래차 부품 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미래차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경남을 대한민국 미래차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 김준호기자 (https://www.chosun.com/national/2025/04/29/ZNEAINYG7FBB3CT5OAKYZUVL7M/)
· 192억원 들인 미래차 버추얼센터
· 가상 시뮬레이션 통한 테스트
· 기술 개발 기간·비용 대폭 줄일 듯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가상(Virtual)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시설이 경남 김해시에 문을 열었다.
29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경남도
경남도는 29일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버추얼센터는 국비 등 192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 연면적 2006㎡ 규모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 센터는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주행 상황과 극한 조건에 대한 테스트도 가능해졌다.
특히 부품과 차량 시제품을 만들기 전 가상현실에서 실제 도로 조건과 극한 환경을 모사한 다양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기능을 가진 모델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 기본 30개월 이상 걸리던 제품 개발 기간이 최대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맨 오른쪽) 등이 전시품을 보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와 김해시는 미래자동차 버추얼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미래자동차 디지털트윈센터,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사업화 지원센터, 고중량 이송 자율이동체 시혐평가센터 등을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경남의 주력산업 중 하나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버추얼센터를 통해 부품 기술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정밀 검증하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미래차 부품 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미래차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경남을 대한민국 미래차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 김준호기자 (https://www.chosun.com/national/2025/04/29/ZNEAINYG7FBB3CT5OAKYZUVL7M/)